지난 10월 29일(일) 오전 10시부터 2017 실크로드 청년문화 교류 대장정 &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 방콕항 입항 환영식이 방콕 끌렁떠이 항 9번 부두에서 진행되었다. 실크로드 청년문화 교류 대장정 팀은 동서 문명 교류의 역사적 현장을 한국 및 세계 청년들이 함께 체험하고 이들 간의 다양한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0월 12일 한국 포항을 출발하여 태국을 비롯한 4개 기항지를 거쳐 베트남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짜여진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와 같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세계 각국 실크로드 대학생과 기타 관계자 32명 및 실습선 학생과 관계자 150여명이 태국 방콕항에 입항하였다.

  이날 환영식에는 재태국 한인회 장수길 수석 부회장 및 임원진과 한국해양대학교 태국 동문회와 교민 20여명이 참여하여 이들을 환영하였다. 환영사에서 장수길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아주 먼 길을 오셨습니다. 멀고 먼 바다를 건너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태국 방콕에 오신 실크로드 청년문화 교류대장정 관계자 여러분과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 학생 여러분, 모두 무사히 방콕항에 귀항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하고 “동서 문명 교류의 역사적 현장을 체험하고자 모인 세계실크로드대학연명 여러분, 태국은 동서양 문명의 교착지로서 동양과 서양의 문물이 융합되어 있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경험하고 체험하여 다양한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의 발판으로 삼길 바랍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여기 계신 참석자 분들 모두 아시다시피 태국은 현재 국상 중입니다. 하여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장례 기간 동안 부디 언행과 옷차림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태국인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국왕장례 조문에도 성심을 다해 임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전하였다.

  이날 환영사는 점심 선상 오찬으로 이어져 참석자들과 실크로드, 한바다호 학생과 관계자 모두가 즐거운 오찬을 즐겼다. 이날 환영 행사 및 오찬 이후 실크로드 팀은 태국 문화 체험, 국왕 장례 조문 의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갔고 11월 1일에 출항하였다.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 제원>